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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올린 글 전부.
늦게 들어온 날 처음 시켜 본 민음사 모카번
밤 10시 반 넘어서 원룸 들어왔음. 헬스 가는 날도 아닌데 퇴근이 밀렸고, 인덕션 켜는 순간부터 설거지 생각날 게 뻔했음. 싱크대가 좁아서 프라이팬 하나만 올려놔도 조리대가 사라짐. 냉장고 문은 괜히 열어봤음.
월말 장보기에서 집어 든 미니 스퀴지, 설거지 뒤가 조금 짧아졌음
월말이라 동네 마트 들어가기 전부터 계산기부터 켰음. 냉장고에 단백질 챙길 재료는 조금 남아 있었고, 배달 한 번 참으면 며칠은 버틸 수 있는 상태였음. 그래서 장바구니도 가볍게 끝낼 생각이었는데 생활용품 코너에서 미니 스퀴지를 집어 듦.
비 때문에 장보기 꼬이고 끼니 시간도 밀렸음
며칠 전 장 보러 나갔다가 비를 제대로 맞았음. 집에서 나올 때만 해도 하늘이 애매해서 우산 챙길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런 날은 무조건 챙기는 게 맞았음. 동네 마트 지나서 시장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첫 골목에서 바로 포기함. 마트 처마 밑에서 한참 서 있었음.
아빠에게 전수받은 비법 두부조림부터 양파듬뿍 달걀덮밥, 카레우동까지 골라 만드는 레시피 5가지
퇴근하고 배달 앱부터 켰다가 가격 보고 다시 닫는 날이 많음. 그래서 냉장고 사정 따라 고를 수 있게 두부조림, 달걀덮밥, 참치김치찌개, 새우 덮밥, 카레우동을 묶어봤음. 반찬이 필요한 날부터 국물 있는 면이 당기는 날까지 겹치지 않아서 돌려 먹기 괜찮았음.
잠깐 나갔다 온다더니 닭가슴살 타이밍 다 꼬였음
잠깐 나갔다 온다더니 닭가슴살 타이밍 다 꼬였음 저녁에 닭가슴살 구워 먹을 생각으로 냉동실에서 한 팩 꺼내 냉장실에 옮겨뒀음. 원래 계획은 단순했음. 동네 한 바퀴 돌고 와서 밥 데우는 동안 굽기만 하면 됐음. 설거지 늘리기 싫어서 프라이팬 하나로 끝낼 생각까지 해놨음.
복숭아 사러 갔다가 아이스크림까지 들고 옴
복숭아 사러 갔다가 아이스크림까지 들고 옴 동네 마트가 리모델링 들어갔음. 평소엔 퇴근길에 거기 들러서 한두 끼 분량만 사 오는데 셔터 내려가 있으니 은근 불편함. 원룸 냉장고가 작아서 많이 쟁일 수도 없고, 멀리 장 보러 가자니 밖에 나가는 순간 땀이 남.
1분요리 뚝딱이형 얼큰 선지 해장국, 된장·멸치액젓·고추기름이 국물 맛을 살리는 비법
첫 숟갈은 생각보다 묵직했음. 얼큰한 빨간 국물인데 고춧가루 매운맛으로만 밀어붙이는 쪽은 아니었음. 선지는 탱글하고 우거지랑 콩나물은 씹을 게 있어서, 국물만 퍼먹다 끝나는 느낌도 덜했음. 밥 없어도 건더기 건져 먹는 동안 꽤 든든했음.
1분요리 뚝딱이형 해물탕 밀키트로 만드는 빠에야, 쌀과 식용유로 식감이 달라지는 이유
해물탕 밀키트면 냄비에 다 붓고 끓이는 쪽만 생각했음. 근데 이건 동봉 양념장을 빼 두고, 불린 쌀을 식용유에 먼저 볶는 데서 방향이 아예 갈렸음. 국물 요리 편법보다는 밥알 상태를 먼저 잡는 방식에 가까웠음. 동네 마트가 리모델링에 들어가서 장 보는 동선까지 꼬인 날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