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자주 오르는 감자는 껍질을 벗겨내는 방식부터 써는 굵기, 불을 다루는 온도에 따라 풍성하게 변신하는 식재료예요. 부드럽게 삶아 으깨면 온기를 품은 크림처럼 입안을 감싸고, 결대로 곱게 채를 썰어 기름에 볶아내면 사각거리면서도 부드러운 밥반찬이 돼요. 여기에 치즈를 곁들여 고소함을 끌어올리거나, 강판에 갈아 전분을 따로 모아 빚으면 차진 식감이 매력적인 국물 요리로도 손색이 없어요.
주재료가 같더라도 불의 세기와 전분기를 다루는 방식에 따라 아삭함부터 쫄깃함, 바삭함까지 식감의 폭이 넓게 펼쳐져요. 바쁜 아침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따뜻한 스프부터 정갈한 밑반찬, 간편하게 즐기는 핑거푸드와 저녁 식탁의 분위기를 돋우는 별미 요리까지 다섯 가지 쓰임새를 차례대로 확인해 보세요.
| 메뉴 | 1인분 칼로리 | 단백질 | 조리시간 | 1인분 재료비 |
|---|---|---|---|---|
| 감자양파스프 | 383 kcal | 5 g | 63분 | 약 1,700원 |
| 부서지지 않는 햄감자볶음 | 412 kcal | 11 g | 56분 | 약 2,400원 |
| 감자치즈볼 | 567 kcal | 19 g | 23분 | 약 2,700원 |
| 쫄깃한 햇감자 옹심이 | 294 kcal | 17 g | 25분 | 약 2,500원 |
| 최강록 명란감자부침 | 846 kcal | 26 g | 25분 | 약 5,400원 |
감자양파스프
재료
- 양파 2개
- 식용유 30ml
- 버터 1큰술
- 감자 2개
- 생크림 200ml
- 물 120ml
- 파슬리 0.1작은술
- 베이컨 20g
- 식빵 1장
- 소금 0.3큰술
- 설탕 0.7큰술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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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 2개(280g)를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도마 위에서 칼로 조심스럽게 썰어 신선한 양파의 아삭한 조각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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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중불에서 채 썬 양파를 넣어 달달 볶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며 달콤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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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터 1조각(1큰술)을 넣고 녹이면서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버터가 스르륵 녹아들며 양파가 황금빛으로 변할 때까지 중불에서 계속 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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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된 삶은 감자 280g을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려 해동합니다. 감자가 부드럽게 풀어지며 뜨거워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해동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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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믹서에 해동한 삶은 감자, 볶은 양파, 쿠킹 크림(생크림) 200ml를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모든 재료가 크림처럼 부드럽고 고운 상태가 될 때까지 천천히 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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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린 재료에 물 120ml를 추가하여 원하는 농도를 맞추고, 설탕 0.7큰술, 소금 0.3큰술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간을 본 후 기호에 맞게 조절) 물을 부어 스프가 부드럽게 섞이도록 잘 저어주고, 맛을 확인하며 설탕과 소금으로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을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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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빵 1장을 잘게 썰어 팬에 노릇하게 굽습니다. 중불에서 빵 조각이 황금빛으로 변하고 바삭한 냄새가 날 때까지 구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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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컨 1줄(약 20g)을 팬에 바싹하게 구워 잘게 썹니다. 중불에서 베이컨이 바삭해지며 기름이 살짝 나올 때까지 구운 후, 칼로 작게 썰어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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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릇에 감자스프를 담고, 구운 식빵과 베이컨 토핑을 올린 후 파슬리 가루 약간(0.1 작은술)을 뿌려 완성합니다. 따뜻한 스프 위에 크루통과 베이컨을 고루 올리고, 파슬리를 가볍게 뿌려 상큼한 향을 더해 마무리합니다.
대략 1인분 약 383kcal · 탄 28g · 단 5g · 지 29g · 재료비 약 6,700원 (4인분) · 사 먹으면 약 15,600원
포근하고 은은한 단맛이 그리울 때 가볍게 준비하기 좋은 감자양파스프는 볶은 채소의 풍미와 부드러운 감자의 조화가 돋보이는 메뉴예요. 양파를 결대로 얇게 채 썰어 기름을 두른 팬에서 천천히 볶아주는데, 양파가 반투명해지며 단내가 올라올 때까지 공들여 익히는 과정이 기본 바탕이 돼요. 여기에 버터를 더해 노릇한 황금빛이 돌도록 충분히 저어가며 익히면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면서 스프 전체에 깊은 감칠맛이 차오르게 돼요.
삶아서 부드럽게 익힌 감자는 볶아둔 양파, 생크림과 함께 믹서에 넣고 아주 고운 상태가 될 때까지 곱게 갈아줘요. 갈아낸 재료를 냄비로 옮겨 담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입맛에 알맞은 묽기로 조절한 뒤, 설탕과 소금으로 조화롭게 간을 맞춰요. 크림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는 우유와 버터를 알맞게 배합해 사용해도 부드러운 질감을 살릴 수 있어요.
여기에 바삭한 식감을 얹어주면 부드러운 스프의 매력이 한층 또렷해져요. 작고 네모나게 썬 식빵을 팬이나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워내고, 베이컨을 바싹 익혀 기름기를 뺀 뒤 잘게 썰어 함께 준비해요. 따뜻하게 데운 스프를 오목한 그릇에 넉넉히 담고 바삭한 빵과 베이컨 조각, 향긋한 파슬리 가루를 살짝 올려내면 포근하면서도 입안 가득 고소한 풍미가 맴돌아요.
부서지지 않는 햄감자볶음
재료
- 감자 2개
- 당근 0.5개
- 햄 100g
- 대파 1대
- 식용유 22.5ml
- 물 10ml
- 다진마늘 0.3큰술
- 소금 0.2큰술
- 후추 0.2작은술
- 참기름 0.5큰술
- 통깨 1큰술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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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싹이 있으면 깊이 잘라냅니다. 햇빛을 받아 초록색이 된 부분도 독성이 있으므로 완전히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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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질한 감자를 나무젓가락 얇은 부분 정도의 두께로 일정하게 채썰어줍니다. 두께가 일정해야 볶을 때 부서지지 않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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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썬 감자를 찬물에 한번 헹군 후, 10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제거합니다. 데치지 않아도 이렇게 하면 부서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후 채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볶을 때 재료가 눅눅해질 수 있으니 깨끗이 털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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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은 감자보다 곱게 채썰고, 햄은 감자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얇게 채썰어줍니다. (피망을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이렇게 썰면 각 재료의 아삭한 식감이 잘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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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파는 송송 썰어줍니다.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송송 썬 대파를 넣어 약불에서 볶아 파기름을 내줍니다. 대파가 살짝 노릇해지며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기름이 맛있게 우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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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기름에 물기를 뺀 감자를 넣고 먼저 살짝 볶아준 후, 당근채를 넣고 살짝 더 볶아줍니다. 중불에서 감자가 약간 투명해지기 시작할 때까지 부드럽게 저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재료가 고르게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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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0.3~0.5 작은술)을 골고루 뿌려 간을 합니다. 살짝 간간하게 간을 해야 나중에 감자에 간이 배어 적당해집니다. 감자가 투명해지면서 반 정도 익으면 채썬 햄을 넣어줍니다. 소금이 스며들며 재료가 부드럽게 변하는 것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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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이 노릇해지도록 잘 볶아줍니다. 중불에서 햄 가장자리가 살짝 갈색으로 변하고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완벽합니다. 재료를 부드럽게 섞어주며 과도하게 익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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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가 80~90% 정도 익으면 재료를 팬 한쪽으로 밀고, 빈 공간에 식용유 0.5큰술과 다진마늘 1작은술을 넣고 볶아 마늘향을 내줍니다. 마늘이 황금빛으로 변하며 향이 강하게 올라오면 전체에 스며들어 맛이 더 풍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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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볶아진 마늘을 전체 재료와 잘 섞어준 후, 후추를 약간 뿌려줍니다. 감자가 95% 정도 익었을 때 불을 끕니다. 잔열로 나머지가 익도록 하는 것이 부서지지 않는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0.5큰술과 통깨 1큰술을 넣고 가볍게 섞어 마무리합니다. 참기름의 고소한 기름기가 재료를 부드럽게 감싸며 완성됩니다.
대략 1인분 약 412kcal · 탄 33g · 단 11g · 지 28g · 재료비 약 4,900원 (2인분) · 사 먹으면 약 13,500원
식탁에 가장 흔하게 올라오지만 형태를 온전히 살려 볶아내기 까다로운 햄감자볶음은 감자의 손질과 불 조절에 완성도가 달려 있어요. 껍질을 벗긴 감자는 싹이나 초록빛이 도는 부분을 말끔하게 도려내어 손질해요. 채를 썰 때는 젓가락의 가는 부위 정도로 굵기를 균일하게 맞추어야 팬 안에서 골고루 익으면서 뒤적일 때 쉽게 부러지지 않아요. 채 썬 감자를 차가운 물에 헹구고 잠시 담가두면 겉면에 묻은 끈적한 전분기가 빠져나가 기름에 볶아도 서로 들러붙거나 으스러지지 않아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털어낸 감자는 송송 썬 대파를 볶아 고소한 향을 낸 파기름에 먼저 넣어 코팅하듯 볶아줘요. 감자가 살짝 투명해지기 시작할 때 얇게 채 썬 당근을 넣고 소금을 골고루 뿌려 밑간을 들여요. 감자가 반쯤 투명하게 익어가면 비슷한 두께로 썰어둔 햄을 더해 노릇한 빛깔이 돌 때까지 중불에서 부드럽게 섞어가며 익혀요. 취향에 따라 햄 대신 소시지를 채 썰어 넣으면 쫄깃한 씹는 맛을 더할 수 있어요.
재료가 알맞게 어우러지면 팬 한쪽을 비워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돋운 뒤 전체 재료와 고루 섞어줘요. 감자가 거의 다 익어갈 무렵 과감하게 가스 불을 끄고 팬에 남아 있는 잔열을 이용해 속까지 뜸 들이듯 익혀내는 것이 부서지지 않는 햄감자볶음을 깔끔하게 완성하는 비결이에요. 마지막으로 후추와 참기름, 통깨를 가볍게 둘러 버무려주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사각사각 씹히는 반찬이 완성돼요.
감자치즈볼
재료
- 감자 3개
- 감자전분 15g
- 우유 45ml
- 슬라이스치즈 2장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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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3개를 깨끗이 씻어 흙을 다 털어내고, 껍질을 벗겨낸 후 먹기 좋게 대충 잘라 준비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쪄낼 때 더 빨리 익고 부드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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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레인지에 적합한 용기에 잘라놓은 감자를 넣고, 약 8분 정도 돌려 부드럽게 쪄주세요. 감자가 포근포근 익어 나오는 따뜻한 증기와 고소한 감자 향이 방 안을 가득 채울 거예요. 초보자분들은 7분쯤 먼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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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쪄낸 감자를 큰 볼에 담아 포크나 감자 으깨개로 곱고 부드럽게 으깨 주세요. 덩어리가 남지 않게 잘 으깨면 나중에 반죽이 더 쫄깃해져서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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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깬 감자에 감자전분 1.5큰술과 우유 45ml(3큰술)를 부어 골고루 부드럽게 섞어 주세요. (선택사항: 소금 약간 추가하면 감자의 단맛이 더 돋보여요.) 우유가 스며들어 반죽이 촉촉하고 탄력 있게 변하는 게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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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라이스치즈 2장을 손으로 대충 찢어 반죽에 넣고, 비닐장갑을 낍니다. 손으로 부드럽게 주물러 섞으면서 반죽을 해 주세요. 치즈가 살짝 녹아들어 고소한 향이 퍼지며 반죽이 더 부드러워지는 게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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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손으로 홈런볼 크기만큼 동글동글 예쁘게 빚어 주세요. 너무 세게 누르지 말고 가볍게 모양을 잡으면 속이 촉촉하게 유지돼서 더 맛있게 구워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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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프라이어 트레이에 간격을 두고 치즈볼을 올린 후 180도 온도에서 15분 정도 구워 주세요. (10분 후 상태를 확인해 가볍게 뒤집어 주면 더 골고루 바삭해져요. 선택사항: 트레이에 올리브유를 살짝 바르면 바삭함이 배가 돼요.) 구워지는 동안 고소한 치즈 향이 솔솔 피어오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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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울 때 바로 먹으면 속 치즈가 끈적끈적 녹아들어 최고예요. 식혔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드세요. 케첩을 곁들이면 달콤짭짤한 맛이 더해져 아이들도 신나게 먹을 거랍니다.
대략 1인분 약 567kcal · 탄 96g · 단 19g · 지 15g · 재료비 약 2,700원 · 사 먹으면 약 9,800원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동글동글하게 구워내는 감자치즈볼은 감자의 담백함에 치즈의 짭조름한 고소함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핑거푸드 간식이에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감자는 큼직하게 토막을 내어 전자레인지 용기에 담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감싸 부드럽게 쪄내요. 따뜻한 김이 피어오를 때 도구나 포크로 덩어리가 남지 않게 곱게 으깨주어야 나중에 반죽을 빚었을 때 찰진 탄력이 살아나요.
곱게 으깬 감자에 감자전분과 우유를 부어 골고루 섞어주면 푸석하지 않고 부드러운 반죽이 완성돼요. 여기에 슬라이스치즈를 손으로 작게 뜯어 넣고 손으로 주물러 반죽하면 감자의 따스한 열기 덕분에 치즈가 고르게 스며들어요. 조금 더 쫀득하게 늘어나는 질감을 좋아한다면 잘게 찢은 모짜렐라 치즈를 섞어 반죽해도 좋아요.
손바닥으로 반죽을 굴려가며 한 입 크기의 둥근 모양으로 빚어주고, 기기 바닥에 서로 닿지 않도록 간격을 두어 배치해요. 트레이 표면에 오일을 얇게 발라두면 굽는 동안 달라붙지 않고 겉면이 한층 바삭하게 익어요. 구워지는 도중에 한 차례 굴려주면 모든 면이 고른 갈색빛을 띠게 돼요. 갓 구워내어 속 안의 치즈가 부드럽게 녹아내릴 때 케첩을 살짝 곁들이거나 소금을 약간 뿌려주면 감칠맛이 입안 가득 채워져요.
쫄깃한 햇감자 옹심이
재료
- 감자 4개
- 애호박 0.2개
- 양파 0.2개
- 쪽파 20g
- 멸치 30g
- 다시마 5g
- 물 600ml
- 국간장 0.5큰술
- 참치액젓 0.5큰술
- 다진마늘 0.3큰술
- 소금 0.2큰술
- 후추 0.1작은술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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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4개를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깁니다. 강판에 곱게 갈아줍니다. 이렇게 갈면 감자가 부드럽게 준비되어 옹심이 반죽이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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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아놓은 감자를 면보에 넣고 물기를 꼭 짜냅니다. 짜낸 감자 물을 그릇에 담아 10분 동안 그대로 두어 아래에 앙금이 가라앉도록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위의 맑은 물은 조심스럽게 따라 버리고, 가라앉은 앙금만 사용합니다. 이 과정으로 옹심이의 쫄깃한 맛이 더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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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에 물기를 짠 감자 건더기와 가라앉힌 앙금, 소금 0.1 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 반죽합니다. 반죽을 한 입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빚어 옹심이를 만듭니다. 만약 반죽이 너무 질척거리면 감자 전분을 약간 추가하여 부드럽게 조절합니다. 이렇게 빚으면 옹심이가 예쁘고 고르게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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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호박 0.2개와 양파 0.2개를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쪽파 20g은 송송 썰어 둡니다. 채소가 신선하고 고르게 썰어지도록 주의하며, 이렇게 준비하면 국에 넣을 때 맛이 잘 배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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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비에 멸치 30g, 다시마 5g, 물 600ml을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이 육수가 은은한 감칠맛을 내어 국의 기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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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마를 건져낸 육수에 빚어둔 옹심이를 넣고 중불에서 10분 동안 더 끓입니다. 옹심이가 쫄깃하게 익어 표면이 약간 단단해지면 멸치를 건져냅니다. 이 단계에서 옹심이가 육수를 잘 흡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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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어둔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국간장 0.5 큰술, 참치액젓 0.5 큰술을 추가하여 간을 맞춥니다. 중불에서 10분 동안 더 끓여 채소가 부드럽고 투명하게 익도록 합니다. 채소가 익으면서 국물이 은은한 향을 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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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진마늘 0.3 큰술과 남은 소금 0.1 큰술을 넣어 최종 간을 맞춥니다. 마지막으로 송송 썬 쪽파를 넣고 약불에서 한 소끔 더 끓인 후 불을 끕니다. 그릇에 담은 후 후추 0.1 작은술을 약간 뿌려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국물이 더 향기롭고 맛있게 됩니다.
대략 1인분 약 294kcal · 탄 57g · 단 17g · 지 2g · 재료비 약 5,000원 (2인분) · 사 먹으면 약 13,600원
강원도 토속 음식의 소박하고 깊은 매력을 담아낸 감자 옹심이는 감자 자체의 수분과 순수 전분을 분리해 다시 반죽하는 독특한 손질법이 돋보이는 국물 요리예요. 감자의 껍질을 벗겨 강판에 곱게 갈아내면 거칠지 않고 차진 결이 준비돼요. 간 감자를 깨끗한 면보에 담아 물기를 힘껏 짜낸 뒤, 그릇에 모아둔 감자즙을 가만히 두어 바닥에 무거운 앙금이 가라앉도록 기다려요. 윗부분의 맑은 물만 조심스럽게 따라내 버리면 그릇 바닥에 새하얗고 뽀얀 생전분만 남게 돼요.
물기를 꼭 짠 감자 건더기에 가라앉힌 앙금과 소금을 더해 골고루 치대어 옹심이 반죽을 만들어요. 이때 수분이 많아 반죽이 질척하다면 감자전분이나 옥수수전분을 소량 더해 끓는 물에서도 풀어지지 않는 찰기를 잡아줘요. 반죽을 알맞은 크기로 둥글게 빚어두고, 냄비에 물과 멸치, 다시마를 넣어 끓이다가 다시마를 먼저 건져내어 은은한 감칠맛의 육수를 우려내요.
육수가 팔팔 끓어오를 때 빚어둔 옹심이를 넣고 표면이 투명해지며 단단하게 익어오르면 멸치를 건져내요. 여기에 채 썬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국간장과 참치액젓으로 간을 맞추며 채소의 달큼한 맛이 우러나도록 끓여줘요. 다진 마늘과 소금으로 모자란 간을 채우고 송송 썬 쪽파와 후춧가루를 더해 마무리하면, 맑고 구수한 국물 속에서 쫀득하게 씹히는 쫄깃한 햇감자 옹심이가 완성돼요.
최강록 명란감자부침
재료
- 감자 2개
- 짜먹는 명란 40g
- 무염버터 5g
- 대파 2대
- 우유 60ml
- 생크림 60ml
- 파마산치즈 2큰술
- 식용유 20ml
- 소금 0.1큰술
- 레몬즙 0.1큰술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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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는 껍질과 씨눈을 제거한 후 양쪽 끝을 평평하게 자르고 감자채 도구에 꽂아 제일 얇은 칼날로 국수처럼 길고 얇게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채썬 감자를 물에 살살 비벼 전분기를 씻어내고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헹군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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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채에 소금 1g을 뿌려 살짝 절여 물기가 나올 때까지 둡니다. 소금은 짭짤한 간을 내는 동시에 감자를 탈수시켜 부칠 때 바삭한 식감을 내기 위함입니다. 절인 후 나온 물기를 따라 버리고 감자채를 손으로 꽉 짜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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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파 2대를 길게 반으로 자른 후 적당한 크기로 통썰어 끓는 물에 숨을 죽여 살짝 데칩니다. 데친 대파를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 후 냄비에 넣고 우유 60ml와 생크림 60ml을 부어 끓여 농도를 되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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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끓어오른 대파크림에 파마산치즈 가루를 취향껏 넣어 농도를 더 짙게 하고 소금 적량으로 간을 맞춥니다. 명란의 짠맛을 고려해 소금을 적게 넣고 레몬즙 2~3방울을 짜 넣어 크림 맛을 밝고 상큼하게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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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을 확인한 대파크림에 짜먹는 명란을 취향껏 쭉 짜 넣고 고루 저어 명란대파크림 소스를 완성합니다. 소스는 이 상태로 먹어도 맛있으나 부침 위에 얹을 예정이니 잠시 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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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경 20cm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예열한 후 감자채를 빈틈없이 동그랗게 꽉 채웁니다. 프라이팬이 뜨거워지면 중약불로 줄여 천천히 가열하며 중간중간 주걱으로 눌러주면서 고루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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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면이 누룽지처럼 황금빛으로 익으면 명란대파크림 소스를 골고루 바르고 위에 남은 감자채를 빈틈없이 쌓아 올립니다. 다시 주걱으로 살짝 눌러주며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 위쪽 감자도 부드럽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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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집개로 밑이 잘 붙었는지 확인하며 직감에 따라 뒤집기 타이밍을 재고 프라이팬을 흔들어 한 번에 뒤집습니다. 성공 시 양면을 골든브라운으로 바삭하게 구워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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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집은 후 프라이팬 가장자리에 무염버터 5g을 넣고 프라이팬을 가볍게 돌려 버터향을 감자에 스며들게 합니다. 기름이 빠진 상태에서 접시에 받쳐 뒤집어 도마에 올리고 적당히 썰어 완성합니다.
대략 1인분 약 846kcal · 탄 68g · 단 26g · 지 56g · 재료비 약 5,400원 · 사 먹으면 약 6,500원
최강록 셰프의 조리법을 바탕으로 한 최강록 명란감자부침은 바삭하게 부쳐낸 얇은 감자채 사이에 진하고 부드러운 명란대파크림을 채워 넣는 이색적인 별미 요리예요.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전용 채칼을 사용해 국수처럼 가늘고 길게 썰어 준비해요. 얇게 썬 감자채를 물에 흔들어 씻으며 전분기를 말끔히 헹궈내고, 소금을 뿌려 잠시 절여두면 삼투압으로 수분이 빠져나오며 부쳤을 때 바삭한 결이 살아나요. 절인 감자는 손으로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해요.
대파는 큼직하게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매운맛을 빼고 물기를 털어낸 뒤, 냄비에 우유와 생크림을 붓고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졸여내요. 크림이 되직해지면 파마산 치즈 가루로 짙은 농도를 더하고 레몬즙을 떨어뜨려 산뜻한 산미를 맞춰줘요. 여기에 짭짤한 명란을 짜 넣어 골고루 섞어주면 고소함과 감칠맛이 응축된 명란대파크림 소스가 완성돼요.
작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뒤, 준비한 감자채의 절반을 빈틈없이 넓게 펼쳐 깔아 중약불에서 누룽지를 만들듯 천천히 바삭하게 익혀요. 아랫면이 단단하고 노릇하게 익으면 만들어둔 크림소스를 고르게 펴 바르고, 나머지 감자채를 덮어 주걱으로 살짝 눌러가며 모양을 잡아요. 바닥이 잘 붙었는지 살핀 뒤 팬을 흔들어 재빠르게 한 번에 뒤집어 양면을 바삭하게 구워내요. 뒤집은 뒤 팬 가장자리에 버터를 녹여 돌려주면 고소한 버터 풍미가 감자채 틈새로 스며들어 한층 깊은 맛을 낸답니다.
국물과 볶음 요리부터 손쉬운 간식과 정성스러운 별미 부침까지 조리법에 따라 감자가 선사하는 식감과 풍미는 무궁무진해요. 오늘 식사 자리의 분위기와 냉장고 속 부재료에 어울리는 감자 한 접시를 골라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