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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계란찜부터 연두부 부추 비빔밥까지, 골라 만드는 한 끼 레시피 5가지

두부 사두면 찌개 말고 뭐 해먹을지 매번 애매했음. 그래서 순두부 계란찜, 두부 콩나물 제육볶음, 연두부 부추 비빔밥, 몽글몽글 순두부 계란탕, 뚝딱이형 얼린 두부로 만드는 초강력 마파두부까지 한 끼로 끝낼 만한 다섯 가지를 모아봤음. 부드럽게 먹고 싶은 날부터 고기랑 든든하게 먹고 싶은 날까지 고르는 폭이 꽤 넓음.

1인분 기준 비교 (칼로리·단백질·재료비는 recipio 계산)
메뉴1인분 칼로리단백질조리시간1인분 재료비
순두부 계란찜421 kcal30 g10분약 2,600원
두부 콩나물 제육볶음1582 kcal79 g15분약 7,600원
연두부 부추 비빔밥486 kcal22 g10분약 2,500원
몽글몽글 순두부 계란탕187 kcal19 g5분약 1,500원
뚝딱이형 얼린 두부로 만드는 초강력 마파두부1254 kcal66 g20분약 5,700원

순두부 계란찜

순두부 계란찜은 부드러운 음식 당기는데 냄비까지 꺼내기는 싫을 때 손이 가는 메뉴임. 순두부에 계란을 붙인 구성이니 한 그릇 먹고 나면 빈속만 대충 달랜 느낌도 덜함. 양념을 눈대중으로 섞는 버릇 있으면 순두부 계란찜의 정확한 양념과 전체 순서부터 보고 잡는 편이 빠름.

들어가는 재료와 조리 앞부분은 아래 블록으로 먼저 훑으면 됨.

재료

  • 순두부 150g
  • 계란 2개
  • 참치액 0.5큰술
  • 청양고추 1개
  • 간장 1큰술
  • 참기름 1큰술
  • 알룰로스 0.5큰술
  • 고춧가루 1.5작은술

만드는 법

    1. 순두부 1/2봉을 칼끝으로 찔러 비닐을 가른 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1. 볼에 계란 2개를 까고 감칠맛을 위해 참치액 0.5큰술을 넣어 잘 풀어줍니다. 참치액이 없다면 소금 2꼬집으로 대체하여 간을 맞춥니다.
    1. 청양고추 1개를 잘게 썰어 계란물에 섞은 뒤, 순두부가 담긴 그릇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대파나 팽이버섯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1. 그릇에 덮개를 씌워 전자레인지에서 2분간 조리한 후, 꺼내서 위아래를 골고루 섞어줍니다. 다시 전자레인지에 넣어 2분간 더 조리하여 계란을 완전히 익힙니다.
    1.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알룰로스 0.5큰술, 고춧가루 0.5큰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완성된 계란찜 위에 양념장을 듬뿍 얹어 마무리합니다.

대략 1인분 약 421kcal · 탄 16g · 단 30g · 지 29g · 재료비 약 2,600원 · 사 먹으면 약 6,500원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순두부를 담고 계란물을 더하는 방식이라 인덕션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점이 좋았음. 참치액과 청양고추가 같이 들어가서 재료 구성이 너무 심심하게 끝나지 않음. 그릇째 조리하고 그대로 먹을 수 있으니 설거지 늘어나는 거 싫은 날에도 선택하기 편했음.

중간에 꺼내 위아래를 섞는 부분은 귀찮다고 건너뛸 대목이 아니었음. 그대로 두는 것보다 바닥까지 익은 상태를 맞추기 쉬웠고, 순두부와 계란이 한쪽에 따로 노는 것도 줄었음. 마지막에 간장, 참기름, 알룰로스, 고춧가루로 만든 양념장을 올리면 처음부터 간을 세게 잡지 않아도 됨.

입맛 없을 때는 숟가락으로 바로 떠먹기 좋고, 현미밥 같은 밥을 곁들이면 한 끼 모양도 금방 나옴. 조리도 식사도 한 그릇 안에서 끝나는 쪽이라 배달 앱 켰다가 가격 보고 닫는 날 특히 쓸 만했음. 부드러운 식감 쪽으로 가고 싶으면서 청양고추의 매운맛도 놓치기 싫다면 먼저 골라도 되는 메뉴임.

두부 콩나물 제육볶음

두부만 먹으면 금방 허전한 날에는 대패삼겹살과 콩나물을 같이 쓰는 두부 콩나물 제육볶음이 맞았음. 아래 블록처럼 두부, 대파, 고기, 양념, 콩나물이 들어가 한 냄비에서 식감이 여러 갈래로 나뉘고, 두부 겉면을 준비한 뒤 고기와 양념을 붙이는 방식이라 밥 옆에 둘 반찬보다 한 끼 메인에 가까웠음.

재료

  • 두부 1모
  • 식용유 45ml
  • 대파 1대
  • 대패삼겹살 150g
  • 콩나물 200g
  • 물 100ml
  • 고추장 2큰술
  • 된장 0.5큰술
  • 간장 1큰술
  • 고춧가루 3작은술
  • 다진마늘 1큰술
  • 통깨 1큰술

만드는 법

    1. 두부를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자릅니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면 튀길 때 기름이 튀지 않습니다. 겉면이 바삭해질 때까지 준비합니다.
    1. 냄비에 식용유 3큰술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두부를 넣어 겉면이 바삭해질 때까지 2-3분간 튀깁니다.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도록 자주 뒤집으며 튀깁니다. 이렇게 해야 두부가 물러지지 않습니다.
    1. 튀긴 두부에 자른 대파 3큰술을 넣고 30초간 볶아 향을 냅니다. 대파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저어가며 볶습니다. 향이 고기에 배도록 합니다.
    1. 대패삼겹살 한줌을 넣고 색이 변할 때까지 1분간 강불로 볶습니다. 살짝 소주를 넣어 고기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고기가 반쯤 익으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1. 냄비 빈 공간에 고추장 2큰술, 된장 0.5큰술, 간장 1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30초간 볶아 양념을 구워냅니다. 이 과정을 해야 양념 맛이 깊어집니다. 볶은 양념을 고기와 두부에 비벼줍니다.
    1. 콩나물 200g을 크게 한줌 넣고 물 100ml를 부어줍니다. 재료를 골고루 섞으며 중불로 끓입니다. 콩나물이 부드러워지도록 합니다.
    1. 고춧가루 1큰술과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2-3분간 끓여 콩나물에서 수분이 나오고 숨이 죽을 때까지 유지합니다. 소스가 재료에 배어들면 완성 직전입니다.
    1. 콩나물이 충분히 숨이 죽고 수분이 어우러지면 불을 끕니다. 통깨 약간을 뿌려 마무리합니다. 통깨가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대략 1인분 약 1582kcal · 탄 46g · 단 79g · 지 119g · 재료비 약 7,600원 · 사 먹으면 약 9,900원

콩나물에서 나온 수분이 양념과 재료 사이를 이어 주니 따로 국물을 만들 필요도 없었고, 마지막 통깨까지 가면 접시를 이것저것 벌이지 않고 그대로 먹기 좋았음. 양념을 냄비 빈자리에서 먼저 볶는 대목과 뒤쪽 진행은 글로 대충 줄이면 놓치기 쉬우니 두부 콩나물 제육볶음의 양념 과정에 적힌 순서를 끝까지 따라가면 됨.

연두부 부추 비빔밥

연두부 부추 비빔밥은 불 앞에 오래 서기 싫은데 밥만 퍼먹기는 허전할 때 고르게 됨. 현미밥, 부추, 연두부, 계란이 한 그릇에 모이는 구성이어서 운동하고 돌아온 뒤에도 메뉴 고민을 길게 할 이유가 적었음. 양념과 마무리까지 헷갈리지 않게 보려면 연두부 부추 비빔밥 레시피 원문을 초반에 열어두는 게 편함.

무엇을 준비하는지는 아래 블록에서 먼저 확인하면 흐름이 바로 보임.

재료

  • 연두부 0.6모
  • 현미밥 130g
  • 부추 30g
  • 계란 1개
  • 참치액 1큰술
  • 고춧가루 3작은술
  • 간장 1큰술
  • 알룰로스 1큰술
  • 참기름 0.5큰술
  • 깨 5g

만드는 법

    1. 부추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현미밥 1공기를 전자레인지에 데워 넓은 그릇에 담습니다.
    1. 데워진 밥 위에 부추 1줌을 가위로 송송 썰어 올립니다. 칼을 사용하지 않아도 가위로 간편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1. 연두부 2조각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부추 위에 올립니다. 연두부는 순두부와 맛이 비슷하면서도 모양이 잘 유지되어 비빔밥용으로 적합합니다.
    1. 작은 그릇에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 알룰로스 1큰술을 넣고 잘 섞어 매콤한 양념장을 만듭니다.
    1.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계란 1개를 반숙으로 부쳐냅니다. 노른자가 터지지 않게 주의하며 익힙니다.
    1. 연두부 위에 계란후라이와 양념장을 올린 뒤 참기름과 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모든 재료를 골고루 비벼서 맛있게 즐깁니다.

대략 1인분 약 486kcal · 탄 67g · 단 22g · 지 21g · 재료비 약 2,500원 · 사 먹으면 약 8,500원

부추는 칼과 도마를 꺼내지 않고 가위로 손질할 수 있어 미니 주방에서 특히 편했음. 잘라 둔 재료를 따로 늘어놓지 않고 밥 담은 그릇 위에서 정리해 가면 작업 공간도 거의 먹지 않음. 계란을 부치는 팬 외에 자잘한 조리도구가 늘지 않는 쪽이라 먹기 전부터 설거지 계산하는 사람한테 잘 맞음.

연두부는 팩에서 나온 물기를 충분히 빼 두는 게 중요했음. 물기가 그대로 남으면 비빌 때 밥과 양념이 질척해질 수 있어서, 이 부분만 챙겨도 완성된 그릇의 상태가 훨씬 깔끔했음. 고춧가루, 간장, 참치액, 알룰로스로 만든 양념에 참기름과 깨가 더해져 연두부만 얹은 밥보다 먹는 방향이 분명해짐.

부추의 선명한 식감과 연두부의 부드러운 식감이 같이 있어서 숟가락이 단조롭지 않았음. 계란 노른자까지 비비면 현미밥과 연두부가 흩어지지 않고 한 숟가락에 담기기 쉬웠음. 조리대가 좁아도 재료 손질과 조립이 한 그릇 중심으로 끝나니 평일 한 끼로 돌려먹기 좋았음.

몽글몽글 순두부 계란탕

따뜻한 국물은 당기는데 무거운 찌개까지 끓일 컨디션은 아닐 때 몽글몽글 순두부 계란탕이 들어갈 자리임. 순두부와 계란을 중심으로 물, 쪽파, 참치액, 국간장, 다진마늘, 소금만 쓰는 구성이라 냉장고 앞에서 오래 고민할 필요가 적음. 계란을 언제 넣고 멈출지는 몽글몽글 순두부 계란탕의 전체 조리법을 먼저 봐야 감이 잘 잡힘.

재료와 시작 순서는 아래 블록에 정리돼 있음.

재료

  • 순두부 300g
  • 물 600ml
  • 계란 4개
  • 쪽파 10g
  • 참치액 1큰술
  • 국간장 0.5큰술
  • 다진마늘 0.5큰술
  • 소금 0.1큰술

만드는 법

    1. 계란 4개를 그릇에 풀어 대충 저어 몽글몽글 될 정도로만 준비합니다. 너무 세게 풀면 계란이 완전히 풀어져 국물이 탁해지므로 가볍게 저어두세요. 순두부 봉지의 가운데를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1. 냄비에 물 600ml를 붓고 참치액 1큰술, 국간장 0.5큰술, 다진마늘 0.5큰술, 소금을 두 꼬집 넣습니다. 집마다 소금 염도가 다르므로 염도 맞춰 약간만 넣고 강불로 올려 바글바글 끓입니다.
    1.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표면에 생긴 거품을 스푼으로 살짝 걷어내고 순두부를 스푼으로 떠서 넣습니다.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강불로 팔팔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1. 순두부가 안까지 익으면 중불로 줄이고 풀어놓은 계란을 살짝 부어 넣습니다. 휘저어 섞지 말고 바글바글 끓을 때까지 잠시 기다리면 몽글몽글 계란이 형성됩니다.
    1. 계란이 몽글몽글해지면 불을 끄고 쪽파 2줄을 송송 썰어 뿌립니다. 계란을 너무 오래 끓이면 단단해지므로 이 시점에서 멈춰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합니다.

대략 1인분 약 187kcal · 탄 5g · 단 19g · 지 10g · 재료비 약 4,400원 (3인분) · 사 먹으면 약 12,000원

계란은 완전히 풀어버리기보다 가볍게 저어 둔 상태로 쓰는 게 이 메뉴 이름 같은 모양을 만드는 핵심이었음. 국물이 끓은 뒤 순두부를 넣고 다시 온도를 올리는 흐름도 있어서, 급하다고 계란까지 한꺼번에 붓는 식으로 줄일 메뉴는 아니었음. 계란물을 넣은 뒤 마구 휘젓지 않고 기다려야 몽글한 덩어리가 남음.

참치액과 국간장으로 국물의 방향을 잡고 다진마늘과 소금으로 마무리하니 재료가 단순해도 맹물 같은 인상은 아니었음. 순두부는 숟가락으로 떠 넣는 방식이라 칼질도 크게 필요하지 않았고, 마지막 쪽파가 올라가면 그릇 안이 너무 희게만 보이지도 않음. 아침처럼 강한 양념이 당기지 않는 시간에 밥과 같이 먹기 괜찮았음.

솔직히 계란을 오래 끓이면 부드러운 쪽이 아니라 단단한 쪽으로 금방 가서 불 앞에서 딴짓하기는 어려웠음. 인덕션 화력을 올린 채 설거지부터 건드렸다가 멈출 시점을 놓치기 쉬우니, 이 메뉴만큼은 계란 상태를 보고 바로 불을 끄는 편이 나음. 대신 그 지점만 지키면 순두부와 계란을 숟가락으로 편하게 떠먹는 따뜻한 한 그릇이 됨.

뚝딱이형 얼린 두부로 만드는 초강력 마파두부

얼린 두부를 그냥 처치할 게 아니라 양념을 받아들이는 재료로 쓰는 마파두부임. 해동한 두부의 물기를 다루는 법과 양념 전체 흐름은 뚝딱이형 얼린 두부 마파두부 원문에서 확인하는 게 안전하고, 아래 블록을 보면 돼지고기 다짐육과 대파를 비롯해 준비할 재료가 적지 않다는 것도 바로 알 수 있음.

재료

  • 두부 2모
  • 돼지고기 다짐육 600g
  • 식용유 50ml
  • 대파 1대
  • 청양고추 4개
  • 다진 생강 5g
  • 물 360ml
  • 미원 1.5작은술
  • 고춧가루 12작은술
  • 고추장 4큰술
  • 진간장 4큰술
  • 맛술 4큰술
  • 설탕 3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된장 1큰술
  • 참기름 1큰술
  • 참깨 1작은술

만드는 법

    1. 얼린 두부 600g을 물에 담가 충분히 해동합니다. 두부를 얼리면 조직 사이에 미세한 구멍이 생겨 나중에 양념이 더 잘 배어들게 됩니다.
    1. 팬에 식용유 50ml를 두르고 돼지고기 다짐육 600g, 잘게 썬 대파 흰 부분 70g, 고운 고춧가루 4큰술을 넣습니다. 씨를 제거하고 다진 청양고추 20g과 다진 생강 5g을 추가하여 고기가 익을 때까지 중불에서 충분히 볶아줍니다.
    1. 볶아진 재료에 물 360ml를 붓고 고추장 4큰술, 진간장 4큰술, 맛술 4큰술, 설탕 3큰술을 넣습니다. 이어 다진 마늘 2큰술, 된장 1큰술, 미원 0.5큰술을 차례로 넣어 양념이 고루 섞이도록 끓여줍니다.
    1. 해동된 두부를 손으로 꾹 눌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합니다. 준비된 양념 소스에 두부를 넣고 두부 속까지 양념이 쏙 배어들도록 가볍게 저어가며 조려줍니다.
    1. 대파의 초록색 부분 50g을 송송 썰어 올리고 참기름과 참깨를 취향껏 뿌려 마무리합니다. 밥 위에 듬뿍 얹어 덮밥 형태로 즐기면 더욱 맛있는 한 끼가 됩니다.

대략 1인분 약 1254kcal · 탄 49g · 단 66g · 지 91g · 재료비 약 17,000원 (3인분) · 사 먹으면 약 22,000원

고기와 대파, 고춧가루, 청양고추, 다진 생강을 볶아 소스를 만들고 물기를 뺀 두부에 양념을 먹이는 방식이라 완성됐을 때는 밥 위에 올릴 메인 역할을 제대로 했음. 만들던 날 갑자기 비가 쏟아져 창문 닫으러 뛰어갔다 왔는데, 소스가 있는 조리라 팬 상태부터 다시 확인하게 됐음 ㅋㅋ.

다만 얼린 두부를 해동하고 손으로 눌러 물기를 빼는 과정은 바로 꺼낸 두부보다 손이 더 가고, 된장과 미원까지 들어가는 양념 재료도 단출한 편은 아님. 준비 없이 시작하면 조리대가 금방 복잡해질 수 있어서 귀찮음이 최고조인 날보다는 얼려 둔 두부를 제대로 써먹고 싶은 날 잡는 편이 나았음.


다 먹고 나서 싱크대에 그릇 쌓인 거 보면 요리한 만족감도 바로 깎이는 편임. 이번에는 먹자마자 씻을 것부터 밀어 넣고 원룸 창문만 다시 확인했음. 비는 그쳐 있었고 배달비도 안 썼으니 그 정도면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