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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우동부터 이자카야 스타일 야끼우동까지, 골라 만드는 한 끼 레시피 5가지

우동면은 비비느냐 볶느냐 국물로 가느냐에 따라 끼니 성격이 꽤 달라짐. 정호영 만능 비빔 양념장 김치 비빔 우동, 볶음우동, 이자카야 스타일 야끼우동, 매콤 우삼겹 새우 볶음우동, 최강록 니쿠스이까지 다섯 가지를 한데 모았음. 원룸 인덕션 앞에서 같은 우동만 계속 먹기 싫을 때 펼쳐보기 괜찮은 구성임.

1인분 기준 비교 (칼로리·단백질·재료비는 recipio 계산)
메뉴1인분 칼로리단백질조리시간1인분 재료비
정호영 만능 비빔 양념장 김치 비빔 우동1336 kcal34 g15분약 3,700원
볶음우동1034 kcal27 g10분약 7,400원
이자카야 스타일 야끼우동1307 kcal48 g15분약 7,500원
매콤 우삼겹 새우 볶음우동1580 kcal61 g10분약 9,700원
최강록 니쿠스이 (소고기 우동 국물 요리)1192 kcal45 g25분약 6,800원

정호영 만능 비빔 양념장 김치 비빔 우동

불 켜고 팬 붙들기보다 새콤매콤한 면으로 끼니를 끝내고 싶은 날 고르게 되는 메뉴인데, 고추장만 풀어 비비는 단순한 구성이 아니라 고춧가루와 식초, 우스터소스, 사이다, 김칫국물까지 들어가서 재료부터 먼저 훑어두는 편이 나음.

재료

  • 우스터소스 0.5큰술
  • 사이다 30ml
  • 김칫국물 2큰술
  • 우동면 900g
  • 배추김치 100g
  • 고춧가루 9작은술
  • 고추장 3큰술
  • 설탕 5큰술
  • 식초 2큰술
  • 간장 2큰술
  • 후추 1.5작은술
  • 다진마늘 1큰술
  • 참기름 2큰술
  • 통깨 1큰술

만드는 법

    1. 우동면을 끓는 물에 넣고 중불에서 12분간 저어가며 삶아줍니다. 면이 늘어붙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저어주고 물이 끓으면 조금씩 물을 부어주며 불을 유지해 면이 탱글하게 익도록 합니다. 면이 부드럽게 익으면 불을 끕니다.
    1. 볼에 고춧가루 3큰술, 설탕 5큰술, 식초 2큰술, 간장 2큰술, 우스터소스 0.5큰술, 후추 0.5큰술, 고추장 3큰술,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설탕이 골고루 녹을 때까지 저어주면 기본 양념이 완성됩니다.
    1. 사이다 2큰술과 김칫국물 2큰술을 넣어 양념을 살짝 묽게 섞어줍니다. 김칫국물을 넣어 깊은 국물 맛을 더하고 참기름 2큰술을 마지막에 부어 윤기와 풍미를 입힙니다.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1. 삶은 우동면을 찬물로 재빨리 헹구며 전분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물을 여러 번 갈아주며 옹기를 빠질 때까지 헹군 후 물기를 잘 빼줍니다. 이렇게 해야 면이 불지 않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1. 헹군 우동면을 볼에 담고 인분당 양념을 넣어줍니다. 배추김치 100g을 썰어 넣고 1분간 잘 비벼줍니다. 오이, 상추, 삶은 달걀 등 취향에 따라 고명을 추가해 완성합니다.

대략 1인분 약 1336kcal · 탄 264g · 단 34g · 지 15g · 재료비 약 11,200원 (3인분) · 사 먹으면 약 21,000원

양념 구성이 낯설면 정호영 김치 비빔 우동 전체 레시피에서 정확한 비율과 이어지는 과정을 같이 보는 게 빠르고, 김칫국물을 얼마나 가져가고 사이다로 농도를 어떻게 맞추는지까지 원문에 붙어 있어서 눈대중으로 섞다가 맛을 놓칠 일을 줄일 수 있음. 차갑게 헹군 우동면에 배추김치가 같이 씹히니 더운 날 입맛 없을 때도 먹는 내내 젓가락은 계속 갔으며, 통깨와 참기름까지 들어간 마무리는 이름만 보고 예상한 것보다 제법 꽉 찼지만 식초가 들어간 산미를 별로 안 좋아하면 이 메뉴는 호불호가 좀 있을 듯.

볶음우동

볶음우동은 이름 그대로 설명이 끝나는 정직한 한 끼인데, 양배추와 양파를 쓰고 굴소스, 진간장, 고춧가루로 방향을 잡는 구성이라 복잡한 메뉴 생각하기 귀찮은 날 손이 가며 마늘 향과 마지막 마요네즈까지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먼저 보고 가면 됨.

재료

  • 우동사리 1봉지
  • 양배추 1개
  • 양파 1개
  • 마늘 3개
  • 식용유 15ml
  • 굴소스 1큰술
  • 진간장 1큰술
  • 참기름 1큰술
  • 고춧가루 1.5작은술
  • 설탕 0.5큰술
  • 후추 0.5작은술
  • 마요네즈 1큰술

만드는 법

    1. 끓는 물에 우동사리를 넣고 30초간 데칩니다. 물기를 빼 물기를 제거하여 쫄깃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1.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이 올라올 때까지 약불로 볶습니다. 마늘이 노릇해지면 양배추와 양파를 채썰어 넣고 중불로 1분간 볶아 채소가 살짝 부드러워집니다.
    1. 굴소스 1큰술, 진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0.5큰술, 설탕 0.5큰술을 넣고 잘 섞어가며 1분간 볶아 양념이 채소에 배이도록 합니다.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줍니다.
    1. 데친 우동사리를 넣고 2분간 강불로 빠르게 볶아 우동이 양념에 골고루 버무려집니다. 우동이 뜨거워지고 소스가 코팅되면 불을 끕니다.
    1. 완성된 볶음우동에 후추와 마요네즈를 약간 뿌려 마무리합니다. 마요네즈가 녹아들며 크리미한 맛을 더해줍니다.

대략 1인분 약 1034kcal · 탄 149g · 단 27g · 지 42g · 재료비 약 7,400원 · 사 먹으면 약 9,700원

면에 소스가 묻고 채소가 같이 집히는 모양이 익숙해서 한 그릇 차려 놓으면 괜히 다른 반찬 찾을 생각도 줄어들며, 참기름과 후추까지 닿은 뒤에는 집에서 만든 볶음면치고 인상이 꽤 또렷해서 팬 앞에서 오래 고민하지 않아도 한 끼 먹었다는 기분은 남았고 양배추와 양파가 중간에 잡힐 때마다 면만 계속 집는 모양도 피하게 됐음. 우동사리를 데치는 앞부분부터 마늘과 채소, 양념, 면이 이어지는 지점을 한 번에 보고 싶고 후추와 마요네즈까지 놓치기 싫으면 볶음우동 재료와 전체 과정을 따라가면 됨.

이자카야 스타일 야끼우동

집에서 먹는 볶음우동인데도 평소보다 한 접시 제대로 차린 분위기를 내고 싶으면 이쪽이 맞음. 베이컨과 새우, 대파, 양배추, 양파가 같이 들어가서 면만 덩그러니 볶아 먹는 구성과는 인상부터 다름.

재료

  • 식용유 10ml
  • 베이컨 90g
  • 새우 180g
  • 대파 0.5대
  • 양배추 0.3개
  • 양파 0.5개
  • 우동면 400g
  • 다진 마늘 1큰술
  • 설탕 1큰술
  • 고춧가루 3작은술
  • 맛술 2큰술
  • 진간장 2큰술
  • 굴소스 2큰술
  • 참기름 1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후추 0.5작은술
  • 깨 5g

만드는 법

    1. 볼에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맛술 2큰술, 진간장 2큰술, 굴소스 2큰술, 참기름 1큰술, 올리고당 1큰술을 넣고 양념이 뭉치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1.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먹기 좋게 자른 베이컨 3줄, 해동된 새우 8~9개, 송송 썬 대파 반 대를 넣어 중불에서 향이 올라올 때까지 충분히 볶아줍니다.
    1. 채 썬 양배추 1/4통과 양파 1/2개를 팬에 추가합니다. 채소의 숨이 살짝 죽고 투명해질 때까지 고루 저어가며 한 번 더 볶아줍니다.
    1. 끓는 물에 우동면 2개를 넣고 1~2분간 가볍게 데쳐낸 뒤 건져냅니다. 이렇게 면을 따로 데쳐야 면발의 전분기가 제거되어 볶을 때 떡지지 않고 쫄깃함이 유지됩니다.
    1. 볶아둔 재료가 담긴 팬에 데친 우동면과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넣습니다. 중강불로 온도를 높여 면발에 양념이 쏙 배어들 때까지 빠르게 볶아냅니다.
    1. 마지막으로 후추와 깨를 취향껏 뿌려 마무리합니다. 완성된 야끼우동을 그릇에 담아 따뜻할 때 바로 먹어야 면의 식감이 가장 좋습니다.

대략 1인분 약 1307kcal · 탄 197g · 단 48g · 지 39g · 재료비 약 15,000원 (2인분) · 사 먹으면 약 18,000원

양념을 어디까지 준비해야 하는지 기준을 잡고 싶으면 이자카야 스타일 야끼우동 원문부터 펴두면 편함. 다진 마늘, 진간장, 굴소스뿐 아니라 맛술과 올리고당, 참기름까지 쓰는 레시피라 재료 이름만 대충 훑고 시작하는 것보다 전체 구성을 알고 들어가는 쪽이 마음 놓임. 베이컨과 새우가 한 젓가락에 같이 잡히는 순간부터 야끼우동이라는 이름이 바로 납득됐음.

배달비까지 붙은 야식을 주문하기 싫을 때 이런 메뉴 하나 알아두면 꽤 든든함. 양배추와 양파가 면 사이에 섞여 있고 대파와 깨까지 보여서 접시가 단조롭지 않았고, 고춧가루가 들어간 양념 덕에 늦은 시간에도 계속 당기는 쪽이었음. 소스가 면에 묻은 색만 봐도 평범한 우동과는 결이 달라 보였음.

원룸 미니 주방에서 먹어도 접시 위만큼은 이자카야 메뉴 같은 분위기가 남음. 베이컨만 있는 볶음면보다 새우가 같이 들어가니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고, 양배추와 양파가 중간중간 잡혀서 끝까지 같은 모양의 한입만 반복되지 않았음. 한 끼를 대충 넘기기 싫은 날 다시 꺼내게 되는 메뉴임.

매콤 우삼겹 새우 볶음우동

우동면에 우삼겹과 새우를 같이 붙인 구성이라 면만 먹으면 금방 허전한 날 눈에 들어옴. 운동한 날 단백질 들어간 메뉴를 찾다가도 닭가슴살 말고 다른 걸 먹고 싶을 때 이런 조합이면 바로 납득됨.

재료

  • 우삼겹 100g
  • 양파 0.3개
  • 양배추 0.3개
  • 새우 100g
  • 우동면 200g
  • 후추 0.5작은술
  • 맛술 1큰술
  • 진간장 1.5큰술
  • 설탕 1큰술
  • 고춧가루 3작은술
  • 굴소스 1.5큰술
  • 참기름 0.5큰술

만드는 법

    1. 팬에 우삼겹을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고기에서 기름이 충분히 나올 때까지 익혀야 풍미가 좋아집니다.
    1. 우삼겹이 약간 익으면 채 썬 양파와 양배추, 손질된 새우를 넣습니다. 후추를 살짝 뿌려 잡내를 제거하며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1. 새우가 거의 다 익으면 맛술 1큰술, 진간장 1.5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굴소스 1.5큰술을 넣고 양념이 재료에 잘 배도록 섞어줍니다.
    1. 끓는 물에 살짝 덜 삶아낸 우동면을 팬에 넣습니다. 면에 양념이 골고루 흡수될 때까지 조금 더 볶아줍니다.
    1. 마지막으로 입맛에 따라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가볍게 섞어 고소한 향을 더해 완성합니다.

대략 1인분 약 1580kcal · 탄 200g · 단 61g · 지 59g · 재료비 약 9,700원 · 사 먹으면 약 12,000원

고기와 새우가 팬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우삼겹 새우 볶음우동 상세 레시피 쪽이 한눈에 들어옴. 우삼겹에서 나온 기름으로 양파와 양배추까지 다루는 흐름이라 별도 재료를 이것저것 늘어놓지 않아도 접시가 풍성해 보였음. 진간장과 굴소스에 고춧가루까지 들어간 양념이 면 전체에 묻으니 색부터 제대로 볶음우동 같았음.

먹던 중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창문 닫으러 뛰어갔다 왔음. 다시 자리에 앉아 별일 없던 듯 계속 먹었는데 우삼겹이랑 새우가 번갈아 잡혀서 젓가락 놓을 틈은 없었음. 날씨 사건은 잠깐이었고 접시 비우는 속도는 그대로였음 ㅋㅋ

양배추와 양파가 고기, 새우 사이에 같이 들어가니 면 한 가지만 밀어 넣는 식사가 아니라 한 접시를 갖춰 먹는 기분이 남았음. 참기름과 후추까지 닿은 마무리도 매콤한 양념 뒤에서 존재감이 있었음. 볶음면을 먹으면서 단백질 재료까지 같이 챙기고 싶은 날 다시 만들 생각이 드는 쪽임.

최강록 니쿠스이 (소고기 우동 국물 요리)

볶거나 비빈 우동보다 국물 쪽으로 방향을 틀고 싶은 날에는 니쿠스이가 확실히 다른 자리를 차지함. 다시 육수에 우삼겹, 대파, 부추, 달걀이 들어가는 구성을 먼저 보면 왜 소고기 우동 국물 요리라고 붙었는지 감이 옴.

재료

  • 2번 다시 육수 2l
  • 우삼겹 600g
  • 대파 2대
  • 부추 100g
  • 달걀 3개
  • 설탕 2큰술
  • 소금 0.4큰술
  • 국간장 1큰술
  • 진간장 2큰술

만드는 법

    1. 2번 다시 육수 2L에 설탕 30g, 소금 7g, 국간장 15ml, 진간장 30ml를 넣고 잘 섞어 우동 국물 베이스를 만듭니다. 이 국물이 요리의 전체적인 간과 풍미를 결정합니다.
    1. 끓는 물에 달걀을 넣고 약 2분간 익혀 수란을 만듭니다. 흰자는 굳고 노른자는 익지 않은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건져내어 준비합니다.
    1. 대파 2줄기는 얇게 어긋썰기 하고, 부추 10줄기는 고명으로 쓸 수 있도록 잘게 다지듯 썰어둡니다. 재료를 미리 손질해두면 조리 과정이 훨씬 수월합니다.
    1. 만들어둔 우동 국물을 냄비에 붓고 강불에서 끓이다가, 국물이 끓어오르면 우삼겹 600g을 모두 넣습니다. 고기가 뭉치지 않게 젓가락으로 잘 풀어주며 익힙니다.
    1. 고기가 익으면서 위로 떠오르는 거품과 불순물을 국자를 이용해 꼼꼼하게 걷어냅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깔끔한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국물이 졸아들었다면 남은 육수를 보충하여 양을 조절하고, 썰어둔 대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입니다. 대파의 향이 국물에 배어들면 불을 끕니다.
    1. 그릇에 수란을 먼저 담고 그 위에 익힌 소고기와 국물을 넉넉히 담아냅니다. 마지막으로 다진 부추를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대략 1인분 약 1192kcal · 탄 21g · 단 45g · 지 102g · 재료비 약 20,400원 (3인분) · 사 먹으면 약 28,000원

운동하고 돌아온 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면서도 고기까지 놓치기 싫을 때 잘 맞았음. 우삼겹이 넉넉히 보이고 수란까지 올라간 그릇이라 면 요리 모음 안에서도 먹는 방식이 확 달라졌고, 젓가락보다 숟가락을 오래 잡게 됐음. 국물과 고기를 같이 떠먹다가 수란 노른자가 섞이는 구간도 이 메뉴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임.

국물 위 거품을 걷는 정도와 수란까지 이어지는 내용은 최강록 니쿠스이 전체 과정에 남아 있으니 중간에 한번 봐둘 만함. 국간장과 진간장을 함께 쓰는 국물 베이스, 대파와 부추가 올라가는 마무리까지 확인하면 겉보기보다 챙겨야 할 지점이 분명함. 계량을 대충 했다가 망한 적이 많은 쪽이면 여기서는 눈대중 부릴 이유가 없음.

볶음면처럼 센 인상으로 밀기보다 뜨거운 국물과 소고기를 천천히 먹는 쪽이라 한 끼 리듬부터 달라짐. 수란과 우삼겹을 같이 떠먹는 순간에는 국물만 있는 메뉴가 아니라는 점도 확실했고, 대파와 부추가 보이는 그릇이라 마지막까지 심심해 보이지 않았음. 비 오는 날이나 몸을 쓰고 돌아온 저녁에 다시 생각날 만한 메뉴임.


적어두고 하나씩 해먹으면 됨. 우동 생각날 때 또 꺼내볼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