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배달 한 번 시켰다가 수저가 빠져 있던 날이 있었음. 어차피 원룸에 포크는 있었는데 배달비까지 내고 이런 걸 챙기는 게 좀 허무했음. 그 뒤로 냉장고 사정 따라 돌려 먹기 좋은 파스타를 찾아봤고, 양배추부터 양송이, 오일, 해장 국물, 토마토까지 방향 다른 다섯 가지를 모아봄.
| 메뉴 | 1인분 칼로리 | 단백질 | 조리시간 | 1인분 재료비 |
|---|---|---|---|---|
| 오코노미야끼맛 양배추 파스타 | 783 kcal | 48 g | 15분 | 약 4,600원 |
| 양송이 크림 파스타 | 1051 kcal | 32 g | 25분 | 약 7,400원 |
| 다이어트 매콤 오일 파스타 | 743 kcal | 42 g | 20분 | 약 8,400원 |
| 짬뽕보다 건강한 해장파스타 | 935 kcal | 65 g | 25분 | 약 8,900원 |
| 미슐랭 토마토 파스타 | 558 kcal | 13 g | 30분 | 약 4,100원 |
오코노미야끼맛 양배추 파스타
양배추가 애매하게 남았는데 또 볶아 먹기는 싫을 때 보게 되는 메뉴임. 이름부터 평범한 토마토나 오일 파스타와 결이 다르고, 계란이랑 냉동새우까지 들어가니 필요한 재료 구성을 먼저 훑어두는 게 편함.
재료
- 양배추 0.3개
- 스파게티면 100g
- 냉동새우 5마리
- 마늘 3개
- 페퍼론치노 2개
- 계란 1개
- 쯔유 30ml
- 식용유 10ml
- 면수 2국자
- 굴소스 1큰술
- 후추 0.3작은술
- 마요네즈 0.5큰술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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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 새우를 물에 담가 해동하고 마늘은 편으로 썹니다. 양배추는 식감을 위해 0.5cm 정도의 굵기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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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 1개를 깨뜨려 반숙 프라이를 만듭니다. 완성된 프라이는 나중에 토핑으로 쓰기 위해 따로 덜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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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에 다시 기름을 두르고 편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넣어 중불에서 볶아 향을 냅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해동한 새우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하여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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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가 붉게 익기 시작하면 썰어둔 양배추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양배추의 숨이 살짝 죽고 투명해질 때까지 조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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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 면을 삶습니다. 면이 익으면 팬으로 옮겨 담고 촉촉함을 위해 면수 2국자를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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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쯔유 2큰술과 굴소스 1큰술을 넣고 소스가 면에 골고루 배도록 중불에서 빠르게 볶아줍니다. 이때 간이 부족하면 쯔유를 조금 더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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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추를 넉넉히 뿌려 마무리한 뒤 접시에 옮겨 담습니다. 미리 준비한 계란 프라이를 올리고 마요네즈를 지그재그로 뿌려 완성합니다.
대략 1인분 약 783kcal · 탄 101g · 단 48g · 지 23g · 재료비 약 4,600원 · 사 먹으면 약 14,000원
쯔유와 굴소스, 마요네즈가 같이 들어가는 만큼 눈대중으로 넘기기 애매한 지점은 오코노미야끼맛 양배추 파스타 원문에 정리돼 있으니 펼쳐 두는 게 나음. 원룸 인덕션 앞에서 양배추 처치하려고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한 끼다운 접시가 나왔고, 익숙한 스파게티면인데도 계란과 새우가 보이니 대충 때운 느낌이 덜했음. 배달 메뉴 고르다 지친 날에 냉장고 재료부터 확인하고 결정하기 괜찮은 쪽임.
양송이 크림 파스타
크림 파스타는 먹고 싶은데 재료를 한참 늘어놓기는 싫을 때 눈에 들어오는 구성임. 양송이와 양파, 버터, 우유가 중심이라 먼저 장보기 목록을 보고 빠진 것만 고르면 됨.
재료
- 양파 1개
- 양송이버섯 200g
- 식용유 30ml
- 버터 1큰술
- 우유 360ml
- 물 180ml
- 파스타면 100g
- 파슬리 1작은술
- 다진 마늘 0.5큰술
- 소금 0.3큰술
- 후추 0.3작은술
- 치킨스톡 1.5작은술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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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 1개를 가능한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얇게 썰어야 조리 시 열이 고르게 전달되어 빠르게 카라멜라이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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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송이버섯 한 줌을 준비하여 큰 것은 4등분 하고 나머지는 잘게 다져줍니다. 버섯을 다져 넣으면 소스의 표면적이 넓어져 풍미가 더욱 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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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버터를 소량 넣은 뒤 채 썬 양파를 볶습니다. 양파가 타기 직전의 진한 갈색빛이 돌 때까지 중불에서 충분히 볶아 단맛을 극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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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볶아진 양파에 손질한 양송이버섯, 다진 마늘 0.5큰술,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을 넣습니다. 버섯 역시 수분이 날아가고 갈색빛이 돌 때까지 충분히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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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2컵(360ml)과 물 1컵(180ml)을 붓고 치킨스톡 0.5큰술로 간을 맞춥니다. 소스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준비한 파스타면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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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이 익을 때까지 중불에서 8분에서 10분간 푹 끓여줍니다. 수분이 날아가면서 소스가 꾸덕해질 때까지 나무 주걱으로 저어가며 졸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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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된 파스타를 그릇에 옮겨 담고 후추와 파슬리 가루를 골고루 뿌려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향긋한 풍미가 더해져 요리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대략 1인분 약 1051kcal · 탄 112g · 단 32g · 지 58g · 재료비 약 7,400원 · 사 먹으면 약 16,000원
마늘이나 치킨스톡을 어디에 맞춰야 할지 헷갈리면 양송이 크림 파스타 전체 레시피를 중간에 띄워 두고 따라가는 쪽이 편했음. 양송이가 씹히는 크림 계열을 좋아하면 무난하게 손이 가지만, 버터와 우유 쪽의 묵직한 느낌을 싫어하면 호불호는 있을 듯함. 그래도 배달 크림 파스타가 아까운 날 직접 한 접시 챙겼다는 만족감은 확실했고, 파슬리까지 있는 날엔 냉장고에 묵혀 두지 않고 같이 쓰기 좋았음.
다이어트 매콤 오일 파스타
운동하고 들어오면 밥을 새로 차리기는 귀찮고 단백질 들어간 한 접시는 먹고 싶어짐. 새우가 들어간 매콤한 오일 파스타라 그런 날 후보로 자주 보게 됐고, 스파게티와 양배추까지 있으니 재료 범위를 먼저 확인하는 게 순서임.
재료
- 새우 140g
- 스파게티 50g
- 올리브오일 2.5큰술
- 마늘 5개
- 대파 0.5대
- 양배추 0.5개
- 레드페퍼 0.3작은술
- 소금 0.3큰술
- 후추 0.3작은술
- 고춧가루 3작은술
- 간장 0.5큰술
- 굴소스 1큰술
- 알룰로스 0.7큰술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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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 새우 7마리를 물에 담그거나 흐르는 물에 해동합니다. 이렇게 하면 새우의 식감이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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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비에 물 1L와 소금 1/3 큰술을 넣고 끓인 후 스파게티 50g을 9분간 삶아 면수를 조금 남겨둡니다. 데체코 기준으로 46가닥 정도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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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 2 큰술을 두르고 약불로 마늘 5알을 편썰어 넣고 대파 2 큰술을 넣어 연한 갈색이 날 때까지 볶습니다. 마늘 향이 충분히 올라오면 새우를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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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동한 새우에 후추를 갈아 넣고 새우가 반 정도 익으면 고춧가루 1 큰술을 넣어 새우 겉면에 골고루 묻을 정도로 30초간 볶습니다. 이렇게 하면 매운맛이 새우에 잘 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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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 썬 양배추 120g을 넣고 새우와 섞은 후 간장 0.5 큰술과 저당 굴소스 1 큰술을 넣어 양배추가 반쯤 숨이 죽을 때까지 볶습니다. 양배추가 부드러워지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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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스파게티와 레드페퍼 약간, 면수 5 큰술을 넣고 수분이 졸아들 때까지 볶습니다. 소스가 면에 잘 배이도록 저어가며 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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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을 끄고 알룰로스 2/3 큰술과 올리브오일 0.5 큰술을 넣어 잘 섞습니다. 마지막 오일이 윤기를 더해줍니다.
대략 1인분 약 743kcal · 탄 87g · 단 42g · 지 31g · 재료비 약 8,400원 · 사 먹으면 약 15,000원
오일 파스타는 재료가 단순해 보여서 대충 해도 될 것 같은 착각이 큼. 계량 안 하고 만들다 망한 적이 여러 번이라 간장과 굴소스, 알룰로스가 같이 보이면 오히려 긴장하게 됨 ㅋㅋ 그날 컨디션 따라 손이 제멋대로 가는 게 제일 위험했음.
그래서 다이어트 매콤 오일 파스타 자세한 흐름에는 무엇을 어떻게 이어 가는지 나와 있으니 중간부터는 눈대중을 접는 편이 나음. 고춧가루와 레드페퍼가 들어가는 구성은 밋밋한 식단이 지겨울 때 반갑지만, 매운 쪽을 편하게 못 먹으면 이 메뉴가 제일 먼저 탈락할 수 있음.
먹어보면 새우가 있어서 허전한 면만 먹었다는 기분이 덜함. 양배추까지 같이 쓸 수 있어 냉장고 정리용으로도 납득됐음. 설거지 늘어나는 걸 싫어하는 자취 생활에서는 이렇게 한 접시에 관심 가는 재료가 모인 메뉴가 결국 다시 생각남.
짬뽕보다 건강한 해장파스타
속이 답답한 날엔 크림보다 국물 있는 쪽이 먼저 떠오름. 이름부터 해장파스타고 해물모둠에 대파, 양파, 마늘이 들어가니 평소 먹던 면과는 다른 방향이 분명함. 필요한 재료가 여러 종류라 시작 전에 목록부터 보는 게 덜 귀찮음.
재료
- 해물모둠 200g
- 파스타면 100g
- 대파 0.5대
- 편마늘 5알
- 양파 0.5개
- 토마토 소스 200g
- 물 600ml
- 청양고추 1개
- 식용유 10ml
- 소금 0.5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3작은술
- 간장 2큰술
- 굴소스 1큰술
- 고추장 1큰술
- 후추 0.5작은술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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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 해물모둠을 볼에 담고 물을 부어 10분간 해동합니다. 해동 후에는 물기를 제거하여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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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비에 물을 넉넉히 끓인 뒤 소금 0.5큰술과 파스타면을 넣습니다. 7분간 삶은 후 면만 따로 건져내어 대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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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송송 썬 대파, 편마늘, 채 썬 양파를 넣고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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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볶던 야채에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타지 않게 주의하며 고추기름이 나올 때까지 가볍게 더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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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동해둔 해물모둠을 팬에 넣고 야채와 고추기름이 잘 배도록 골고루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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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 소스 200g과 물 600ml를 붓고 강불에서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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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고추장 1큰술을 넣어 감칠맛과 간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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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아둔 파스타면과 송송 썬 청양고추, 후추를 넣습니다. 면에 국물이 배도록 2분간 더 끓여 마무리합니다.
대략 1인분 약 935kcal · 탄 142g · 단 65g · 지 19g · 재료비 약 8,900원 · 사 먹으면 약 15,000원
토마토 소스에 고춧가루, 고추장, 청양고추가 같이 잡혀 있어서 빨간 국물 생각날 때 고르기 좋았음. 파스타면인데도 해물과 국물 쪽 존재감이 있어서 배달 짬뽕 화면만 들여다보다가 결국 부엌으로 가게 만드는 타입임. 배달비까지 계산하면 직접 해 먹는 쪽으로 마음이 금방 기울었음.
먹는 동안에는 면만 건지는 식사가 아니라 해물과 채소를 같이 챙긴 느낌이 남음. 자취방에서 해장 메뉴 찾으면 국이나 라면으로 끝나기 쉬운데, 이건 파스타라는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라 기억해 둘 만했음. 따뜻한 국물 쪽이 당기는 날 한 접시로 마치기에도 잘 맞았음.
재료 이름만 보고 간장과 굴소스까지 전부 눈대중으로 밀어붙이면 어디서 맛이 세졌는지 찾기 어려움. 앞부분을 확인한 뒤 남은 흐름이 궁금하면 마지막에 짬뽕보다 건강한 해장파스타 원문 순서로 이어서 보는 편이 나음.
미슐랭 토마토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가 당기는데 소스 병을 새로 들이기는 싫을 때 보게 되는 메뉴임. 대추 방울토마토와 바질, 마늘처럼 눈에 바로 들어오는 재료 중심이라 장보기 전에 구성을 확인하기 쉬움. 이름은 눈에 확 들어오지만 입력에 있는 재료부터 차분하게 보는 게 맞음.
재료
- 스파게티 70g
- 물 500ml
- 대추 방울토마토 350g
- 바질 10g
- 마늘 2쪽
- 올리브오일 30ml
- 소금 4g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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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추 방울토마토를 모두 반으로 자릅니다. 토마토가 메인 재료이므로 신선한 것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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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에 반으로 자른 토마토, 바질, 손으로 으깬 마늘 2쪽을 넣습니다. 코리안 스타일로 마늘을 두 쪽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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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500ml를 부어줍니다. 20분 정도 중불에서 끓이면서 중간에 토마토를 눌러 으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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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분 후 채로 걸러 액기스만 추출합니다. 토마토 껍질과 씨는 버리고 액체만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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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수에 소금 4g을 넣고 스파게티 70g을 넣어 5분 정도 반쯤 삶습니다. 8분 삶는 면 기준으로 알덴테 상태를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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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면의 면수를 빼고 토마토 액기스를 넣습니다. 중강불에서 소스가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가며 끓입니다. 팬을 흔들었을 때 바닥이 많이 보이면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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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을 끄고 올리브오일 30cc를 뿌리면서 팬을 흔들어 마무리합니다. 플레이팅하여 완성합니다.
대략 1인분 약 558kcal · 탄 65g · 단 13g · 지 29g · 재료비 약 4,100원 · 사 먹으면 약 12,000원
재료가 적어 보이는 파스타일수록 하나를 빼거나 대충 넘기면 접시가 휑해 보일까 신경 쓰였음. 그래도 방울토마토와 바질이 같이 있는 날에는 남은 채소를 또 냉장고로 돌려보내지 않고 한 접시에 쓰는 명분이 됐음. 마늘과 올리브오일까지 익숙한 재료라 장바구니가 복잡해지는 느낌도 덜했음.
먹을 때는 빨간 소스를 잔뜩 부은 파스타와 다른 인상이라 마지막 메뉴로 넣기 괜찮았음. 무거운 식사보다 토마토가 보이는 접시가 당기는 날 자연스럽게 손이 갔고, 바질이 남아 처치곤란이 되는 것도 피할 수 있었음. 원룸 미니 주방에서도 재료를 한눈에 챙기기 쉬운 구성이 특히 마음에 들었음.
괜히 이름만 보고 어렵게 생각했는데 결국 중요한 건 주어진 재료와 흐름을 놓치지 않는 거였음. 마무리까지 확인할 건 미슐랭 토마토 파스타 상세 레시피에 남아 있으니 끝에서 같이 보는 게 빠름.
배달 앱 오래 넘길 바엔 이 중 냉장고에 재료 있는 걸 골라 해 먹는 게 속 편했음. 다음번에도 남은 재료 생기면 여기서 하나 꺼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