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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전수받은 비법 두부조림부터 양파듬뿍 달걀덮밥, 카레우동까지 골라 만드는 레시피 5가지

퇴근하고 배달 앱부터 켰다가 가격 보고 다시 닫는 날이 많음. 그래서 냉장고 사정 따라 고를 수 있게 두부조림, 달걀덮밥, 참치김치찌개, 새우 덮밥, 카레우동을 묶어봤음. 반찬이 필요한 날부터 국물 있는 면이 당기는 날까지 겹치지 않아서 돌려 먹기 괜찮았음.

1인분 기준 비교 (칼로리·단백질·재료비는 recipio 계산)
메뉴1인분 칼로리단백질조리시간1인분 재료비
아빠에게 전수받은 비법 두부조림392 kcal24 g15분약 2,200원
양파듬뿍 달걀덮밥366 kcal15 g10분약 2,400원
성시경 참치김치찌개843 kcal50 g15분약 5,100원
새송이버섯 새우 볶음 덮밥716 kcal39 g15분약 5,600원
카레우동476 kcal20 g15분약 5,100원

아빠에게 전수받은 비법 두부조림

두부조림은 밥 옆에 오래 둘 반찬이 필요할 때 찾게 되는 메뉴임. 두부를 굽고 양파와 대파를 곁들이는 방식이라 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은 채소도 같이 정리하기에도 꽤 좋았고, 아래 카드에 들어갈 재료를 먼저 훑으면 장을 더 볼지 말지 바로 판단됨.

재료

  • 두부 1모
  • 올리브오일 1큰술
  • 물 100ml
  • 양파 0.5개
  • 대파 1대
  • 간장 2큰술
  • 고춧가루 6작은술
  • 알룰로스 1큰술
  • 굴소스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후추 0.5작은술
  • 통깨 0.5큰술
  • 참기름 0.5큰술

만드는 법

    1. 두부 300g을 먹기 좋은 크기로 일정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얇으면 부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감을 유지하며 썹니다.
    1. 마른 프라이팬에 두부를 먼저 올린 뒤 올리브오일 1큰술을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굽습니다. 기름을 두르기 전 두부를 먼저 올리면 수분 때문에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1. 볼에 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알룰로스 1큰술, 굴소스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약간, 물 1/2컵을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물을 섞어야 양념이 타지 않고 두부에 잘 배어듭니다.
    1. 양파 1/2개는 채 썰고 대파 1줌은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채소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너무 가늘지 않게 손질합니다.
    1. 두부의 한 면이 익으면 뒤집은 뒤 손질한 양파와 대파를 넣습니다. 기름을 살짝 추가하여 채소가 투명해질 때까지 한쪽에서 가볍게 볶아 풍미를 올립니다.
    1. 준비한 양념장을 두부 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중약불에서 양념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두부 속까지 간이 충분히 밸 때까지 끓여줍니다.
    1. 불을 끄고 통깨와 참기름을 둘러 마무리합니다.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어야 고소한 향이 날아가지 않고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대략 1인분 약 392kcal · 탄 27g · 단 24g · 지 24g · 재료비 약 4,400원 (2인분) · 사 먹으면 약 9,000원

처음엔 간장과 고춧가루를 눈대중으로 넣었다가 짠맛만 앞서서 밥을 계속 찾았음 ㅋㅋ 그 뒤로는 아빠에게 전수받은 비법 두부조림 원문에 적힌 양념과 남은 조리 흐름을 보고 맞추는 중임. 자작하게 졸이는 동안 인덕션 앞을 계속 지켜야 하는 점은 살짝 귀찮지만, 두부에 양념이 차분히 배면 별도 국 없이도 저녁상이 허전하지 않았음.

양파듬뿍 달걀덮밥

양파와 달걀이 있을 때 밥 위를 바로 채울 수 있어서 장보기 미룬 날 자주 생각나는 메뉴임. 양파를 볶아 간장 소스를 만들고 달걀을 부드럽게 익히는 구성이라 팬에서 바로 밥으로 옮기면 설거지도 덜 나오며, 필요한 재료 목록은 아래 카드만 봐도 대충 각이 나옴.

재료

  • 양파 1개
  • 물 200ml
  • 계란 2개
  • 간장 1큰술
  • 참기름 1큰술
  • 설탕 0.5큰술

만드는 법

    1.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1개를 채칼로 얇게 채 썰어 넣습니다. 중불에서 양파가 부드러워지고 약간 갈색빛이 돌 때까지 2분 정도 볶아 단맛을 내세요. 요린이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채칼을 사용합니다.
    1. 볶은 양파에 물 1컵,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0.5숟가락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강불로 올려 끓여 소스가 약간 줄고 걸쭉해질 때까지 3분간 끓입니다. 참기름이 꼭 들어가야 풍미가 살아납니다.
    1. 소스가 끓고 있을 때 계란 2개를 흰자와 노른자가 완전히 섞이지 않게 대충 풀어 프라이팬에 부어줍니다. 계란이 반숙 정도로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1분간 저어가며 익히고 불을 끕니다. 일본식 다마고동처럼 흰자와 노른자의 구분이 살아야 맛있습니다.
    1. 지금 준비된 밥 한 공기에 계란과 양파 소스를 듬뿍 덮어 완성합니다. 소스가 밥에 스며들도록 살짝 섞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전체 과정이 10분도 안 걸려 편리합니다.

대략 1인분 약 366kcal · 탄 22g · 단 15g · 지 24g · 재료비 약 2,400원 · 사 먹으면 약 10,000원

양파 익는 정도와 달걀 상태를 한꺼번에 보려다 둘 다 애매해진 적이 있었음. 그래서 양파듬뿍 달걀덮밥의 정확한 조리 흐름에서 소스 비율과 이어지는 순서를 따로 확인하는 게 편했음. 입맛에 따라 양파 단맛이 꽤 또렷하게 느껴질 수 있고 저녁으로는 가볍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배달 기다릴 기운조차 없는 날엔 이 속도가 ㄹㅇ 장점이었음.

성시경 참치김치찌개

참치김치찌개는 신김치가 냉장고 한쪽에서 계속 자리 차지할 때 가장 먼저 떠오름. 찌개 하나면 다른 반찬을 이것저것 꺼내지 않아도 되니 원룸 미니 주방에서 특히 편했고, 쌀쌀하거나 축 처진 저녁에 뜨거운 국물을 찾게 될 때도 자연스럽게 손이 갔음. 먼저 들어가는 재료는 아래 카드로 보면 됨.

재료

  • 대파 1대
  • 식용유 30ml
  • 신김치 150g
  • 물 400ml
  • 참치캔 1캔
  • 들기름 2큰술
  • 멸치액젓 1큰술
  • 간장 1큰술
  • 다진 마늘 0.5큰술
  • 고춧가루 3작은술
  • 설탕 0.5큰술
  • 소금 0.5큰술

만드는 법

    1. 대파 1/2대를 송송 썰어 냄비에 담고 식용유 2큰술을 두릅니다. 중불에서 대파 향이 올라올 때까지 충분히 볶아 파기름을 만들어줍니다.
    1. 신김치 150g과 들기름 2큰술을 넣고 김치가 나른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김치를 미리 볶아주어야 국물 맛이 겉돌지 않고 깊어집니다.
    1. 물 400ml를 붓고 멸치액젓 1큰술, 간장 1큰술을 넣어 간을 합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참치캔 1개를 기름까지 모두 넣어 감칠맛을 더합니다.
    1. 다진 마늘 0.5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0.5큰술을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설탕은 김치의 강한 신맛을 중화시키고 풍미를 살려줍니다.
    1.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맞춘 뒤 남은 대파 1/2대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에 넣는 대파는 시원하고 칼칼한 뒷맛을 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략 1인분 약 843kcal · 탄 30g · 단 50g · 지 60g · 재료비 약 5,100원 · 사 먹으면 약 9,000원

파기름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제야 제대로 저녁 만드는 기분이 남. 신김치를 볶는 동안 들기름까지 보이는데, 이때 괜히 이것저것 더 넣고 싶어도 입력에 있는 재료대로 가는 편이 결과가 안정적이었음. 참치캔을 열어 두면 손질할 것도 거의 없어서 배고픈 상태로 시작하기에도 부담이 덜했음.

예전에는 신김치가 있으니 간은 알아서 맞겠지 싶어 확인을 건너뛰었음. 막상 먹으니 국물 인상이 생각보다 세서 물만 더 붓게 됐고, 그 뒤로는 성시경 참치김치찌개의 양념과 뒷순서를 열어 멸치액젓과 간장이 언제 들어가는지까지 보고 있음. 눈대중을 믿는 것보다 원문을 잠깐 보는 쪽이 결국 손이 덜 감.

완성하고 나면 대파와 참치가 건더기 역할을 해서 국물만 있는 느낌이 아님. 밥을 곁들이면 한 끼가 금방 정리되고, 남은 신김치도 줄어드니 냉장고 문 열 때마다 받던 압박도 같이 사라졌음. 배달 찌개는 남는 용기가 귀찮은데 이건 팬과 그릇 정도만 챙기면 돼서 다시 만들 이유가 충분했음.

새송이버섯 새우 볶음 덮밥

새송이버섯 하나 사러 갔다가 새우와 숙주까지 봉지 가득 사 온 날이 있었음. 재료를 따로 놀게 두기 싫어 현미밥 위에 같이 올렸는데, 볶는 흐름과 이어지는 단계는 새송이버섯 새우 볶음 덮밥 원문에 맡기고 지금 필요한 재료는 아래 카드부터 확인하면 됨.

재료

  • 새송이버섯 100g
  • 새우 100g
  • 숙주 100g
  • 올리브유 15ml
  • 현미밥 200g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3작은술
  • 간장 1큰술
  • 저당 굴소스 1큰술
  • 알룰로스 1큰술
  • 깨 5g

만드는 법

    1. 새송이버섯 2개를 감자칼을 이용해 면처럼 얇고 길게 깎아줍니다. 칼과 도마 없이도 간편하게 손질할 수 있으며, 남은 부분은 손으로 찢어서 준비합니다.
    1.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 새우,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 향이 올라올 때까지 충분히 볶아줍니다.
    1. 손질해둔 새송이버섯을 넣고 간장 1큰술, 저당 굴소스 1큰술, 알룰로스 1큰술을 추가하여 양념이 잘 배도록 볶습니다.
    1. 마지막으로 숙주 한 줌을 넣고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른 뒤, 약 2분간 더 볶아 아삭한 식감을 살려줍니다.
    1. 그릇에 현미밥 1공기를 담고 그 위에 볶은 재료를 올린 뒤 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대략 1인분 약 716kcal · 탄 110g · 단 39g · 지 23g · 재료비 약 5,600원 · 사 먹으면 약 9,500원

새송이버섯은 씹는 맛이 남고 새우와 숙주는 한 그릇을 비어 보이지 않게 채워줬음. 올리브유와 다진 마늘을 꺼낸 김에 팬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 그릇을 늘릴 이유도 없었고, 현미밥까지 받아 주니 장 본 재료를 억지로 처리했다기보다 꽤 멀쩡한 저녁을 얻은 느낌이었음. 운동하고 돌아와 밥과 새우를 같이 먹고 싶은 날에도 다시 손이 갔음.

카레우동

카레우동은 밥보다 면이 당기는데 맑은 국물은 심심하게 느껴지는 날 고르게 됨. 카레가루와 액상스프를 같이 쓰는 구성이라 집에 남은 카레가루를 면 메뉴로 돌릴 수 있고, 양파와 대파, 소고기까지 들어가니 한 그릇만 놓아도 저녁 모양이 남. 꺼내야 할 재료는 아래 카드에 먼저 정리됨.

재료

  • 물 900ml
  • 액상스프 2개
  • 우스터소스 10ml
  • 양파 0.5개
  • 대파 1대
  • 소고기 100g
  • 시판우동면 2인분
  • 카레가루 2작은술
  • 진간장 0.7큰술
  • 미림 0.7큰술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 900ml를 붓고 액상 스프 2개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육수를 내지 않아도 맛 연구원들이 연구한 충분한 육수 맛이 나도록 개발된 제품입니다.
    1. 중불로 가열하면서 카레가루 2작은술, 진간장 10ml, 미림 10ml, 우스터소스 10ml를 넣고 잘 저어 녹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2-3분간 끓여 카레가루가 고루 풀리고 농도가 잡히도록 합니다.
    1. 양파 1/2개를 얇게 슬라이스하고 대파 1대를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바로 사용해 간편하게 진행합니다.
    1. 프라이팬에 기름을 아주 조금 두르고 중불로 양파와 대파를 넣어 볶습니다. 채소가 약간 투명해지고 향이 올라올 때까지 2분 정도 볶아줍니다.
    1. 소고기 100g를 넣고 고기가 색이 변할 때까지 1-2분간 더 볶습니다. 기름을 최소로 사용해 고기가 기름지지 않게 가볍게 볶아 육즙을 살려줍니다.
    1. 완성된 카레 국물을 프라이팬에 부어 넣고 2-3분간 끓여 재료가 스며들도록 합니다. 소스가 약간 걸쭉해지면 불을 끕니다.
    1. 시판 우동면 2인분을 국물에 넣거나 따로 데쳐 국물에 담가줍니다. 건더기 스프를 약간 추가해 비주얼과 맛을 더합니다.

대략 1인분 약 476kcal · 탄 70g · 단 20g · 지 13g · 재료비 약 10,200원 (2인분) · 사 먹으면 약 12,000원

인덕션 앞에서 냄비를 들여다보며 카레가루를 대충 털어 넣었다가 국물이 너무 되직해진 적이 있음. 우동면이 국물을 더 머금으니 처음 보던 상태와 먹을 때가 다르다는 걸 그제야 알았음. 그래도 카레 향이 퍼지면 배달 앱 닫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드는 메뉴였음.

진간장과 미림, 우스터소스까지 보여서 처음엔 뭘 얼마나 넣어야 하나 막막했음. 이 부분은 카레우동의 정확한 양념과 마무리 순서에 있는 기준을 보는 게 빠르고, 앞부분에서 놓친 단계도 같이 확인할 수 있음. 눈대중으로 소스 병을 들었다 놨다 하는 시간보다 원문을 읽는 시간이 훨씬 짧았음.

양파가 들어간 국물과 우동면을 같이 먹으면 면만 급하게 삶아 먹는 저녁보다 든든한 인상이 남음. 소고기까지 있어 따로 반찬을 꺼낼 생각이 안 들었고, 국물 있는 메뉴라 천천히 먹게 되는 점도 마음에 들었음. 미니 주방에서도 냄비 중심으로 끝낼 수 있어서 설거지 거리를 세어 보는 자취 생활과 잘 맞았음.


냉장고에 있는 재료부터 꺼내 놓고 시작하면 배달 앱 다시 켤 일은 줄어듦. 이 정도면 평일 저녁 돌려막기용으로 충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