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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장보기 꼬이고 끼니 시간도 밀렸음
며칠 전 장 보러 나갔다가 비를 제대로 맞았음. 집에서 나올 때만 해도 하늘이 애매해서 우산 챙길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런 날은 무조건 챙기는 게 맞았음. 동네 마트 지나서 시장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첫 골목에서 바로 포기함. 마트 처마 밑에서 한참 서 있었음.
잠깐 나갔다 온다더니 닭가슴살 타이밍 다 꼬였음
잠깐 나갔다 온다더니 닭가슴살 타이밍 다 꼬였음 저녁에 닭가슴살 구워 먹을 생각으로 냉동실에서 한 팩 꺼내 냉장실에 옮겨뒀음. 원래 계획은 단순했음. 동네 한 바퀴 돌고 와서 밥 데우는 동안 굽기만 하면 됐음. 설거지 늘리기 싫어서 프라이팬 하나로 끝낼 생각까지 해놨음.
복숭아 사러 갔다가 아이스크림까지 들고 옴
복숭아 사러 갔다가 아이스크림까지 들고 옴 동네 마트가 리모델링 들어갔음. 평소엔 퇴근길에 거기 들러서 한두 끼 분량만 사 오는데 셔터 내려가 있으니 은근 불편함. 원룸 냉장고가 작아서 많이 쟁일 수도 없고, 멀리 장 보러 가자니 밖에 나가는 순간 땀이 남.
비 오는 날 닭가슴살 굽다가 타이밍 놓친 혼밥
비 오는 날 닭가슴살 굽다가 타이밍 놓친 혼밥 퇴근할 때까지만 해도 닭가슴살 구워서 밥 먹고 헬스 갈 생각이었음. 배달비 쓰기 싫어서 냉동실에 있던 거 아침에 냉장칸으로 옮겨 둠. 여기까진 꽤 성실했음. 집 오자마자 비가 갑자기 세게 옴.
국 한 냄비를 통째로 버린 날
헬스 갔다 와서 배고픈 상태로 국 끓이려고 마음먹은 게 문제였음. 원래 국 같은 거 잘 안 하는데 그날따라 단백질 좀 챙긴다고 소고기무국 하겠다고 나섬. 닭가슴살이나 구워 먹으면 편한데 그날은 왜인지 국이 당김.
일주일 식비 결산하다가 현타 온 얘기
이번 주는 카드 내역을 켜보게 됐음. 평소엔 그런 거 잘 안 들여다보는데 왠지 이번 달은 늘었다 싶어서. 식비만 따로 더해봤더니 생각보다 숫자가 크게 나와서 잠깐 멍했음. 배달 앱 세 번, 편의점 몇 번, 그리고 장 본 거 두 번.
장 보러 갔다가 또 떨이 코너에서 발 묶임
장 보러 나갔다가 원래 살 것보다 두 배는 사 옴. 마감 세일 스티커 붙은 코너 앞에서 발이 묶이는 버릇이 있는데 오늘도 예외 없었음. 계란 한 판, 삼겹살 한 근이면 될 걸 카트에 이것저것 얹다 보니 계산대에서 좀 당황함. 원래 목적은 단백질 채울 닭가슴살이랑 계란이었음.
세일 스티커 붙는 시간 노려서 나갔다가 편의점만 털린 날
세일 스티커 붙는 시간 알아낸 지 한 달쯤 됐음. 저녁 8시 반쯤 가면 마감 임박 코너에 사람이 몰리기 시작하는데 그 직전, 8시 넘자마자 붙이는 타이밍이 있음. 오늘 그 타이밍 맞춰서 나감. 원래 목적은 계란이랑 두부였는데 편의점 들렀다가 계획이 다 틀어짐.